성가대 단상

by 양프란치스코 posted Feb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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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 그것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창조자와
(여기에서 창조라 함은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며
이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작은 창조라 보면 된다.)
어떠한 일을 하든 말든 알아서하라는 방관자와, 그리고 그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비평하는 비평가가 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괜히 나서서 3등 한다.
또는 가만있으면 2등이라도 할 텐데 등의 말을 하지만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복지부동의 자세로는 어떠한 발전도 있을 수 없다.
선두에 서서 무언가를 추진하는 사람은 그만큼 부담을 안고 하는 것이며
총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하지만 또 다른 창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방관하거나 비평하는 것은 창조 하는 것보다 훨씬 쉬우며 부담이 없는 것이다.
누가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떠한 명분을 가진 것이라 할지라도 방관하거나 비평할 틈은 있기 마련이다.
어선이 항해를 하는 것과 항구에 정박해 있는 것의 차이라고도 할 것이다
항해를 하면 그물을 내리고, 풍파를 만나고 하더라도 그 노력한 만큼의 수확을 보게 될 것이나,
항구에 정박해 있으면 아무런 위험도, 풍파도 만나지 않고 안전할 것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완벽한 이는 아무도 없다
내가 아는 지식이 모두인 것 같아도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이 숱하게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많은 지식인들이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재주가 늘어날수록 고개를 숙이게 된다
(세상에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걸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지식을 전하는 입장에 서게 되더라도 상대방에게 조심스레 겸손하게 진행하며
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는 않는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어디에서 어떻게 돌출될지 모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만한 사람보다는 겸손한 사람을 더 좋아하기 때문 일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예민한 부분이 감정이며 이 감정은 세치 혀 에서 나오는 말에 의해
상처를 주기도하고 또 기쁨을 전해주기도 하므로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요즈음 우리 진영성가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짐을 느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수고하고 계신 이알로이시오 단장님과 김마리아 총무님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어떤 조직이든지 팀웍이 잘 이루어지면 그 조직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게 되어있다.
팀웍이란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서로를 위하는 배려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누군가가 성가대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하게 될 때 방관이나 비평하는 자세보다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팀웍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윗글에서 언급 한 것처럼 방관이나 비평은 쉬운 것이지만 창조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따르는 것이므로, 창조는 못할지라도 비평은 없어야 할 것이며,
서로 협력하는 팀웍을 이루어 멋진 성가대로 유지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PS: 저는 마음이 여립니다. 감사의 댓글을 달면 기쁨에 벅차 졸도 할 수도 있으며,
비평의 댓글이 달리면 속 앓이 엄청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또 다른 창조의 글로서 자신을 표현 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