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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보답
두 사람이 고기를 사려고 
푸줏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주인은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여봐라,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그러지요." 
함께 온 다른 사람도 말했습니다. 
"여보게, 나도 고기 한 근 주게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금 전보다 공손한 태도로 답변한 
주인은 고기를 더 넉넉하게 잘랐습니다. 
 그러자 먼저 말한 사람이 화를 내며 
"이놈아, 같은 근인데... 
어째서 내 것보다 크게 자르는 것이냐?"
"예, 별것 아닙니다. 
손님 고기는 '여봐라'가 잘랐고 
이분 고기는 '여보게'가 잘랐을 뿐입니다." 
말은 행동의 거울입니다. 
겸손한 말 한마디의 위력은 
물질적인 이득을 초월하여 
타인과 화합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겸손은 모든 미덕의 근본입니다.
오늘도 겸손의 지혜로움으로
행복하고 멋진 날 이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