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순화(1961- ) ‘성모 승천’, 2001, 아크릴, 60×50 cm
하늘, 하늘, 하늘 / 이해인
하늘이란 말에서 조용히 피어오르는
하늘빛 향기
하늘의 향기에 나는 늘 취하고 싶어
하늘 하늘하고 수없이 뇌어보다가
잠이 들었다
자면서도 또 하늘을 생각했다
Titian or Titiano(1488-1576 ) 이태리의 르네상스 화가로 1516-8년에 그린 성모승천 성화입니다. 이 성화는 베네치아의 프란치스코회의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 데이 프라리 성당의 제단화로 그려졌습니다. 그림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아래에는 사도들이 있고 가운데 구름 위에 성모님이 있으며 맨 위에 성부께서 나타나 승천하는 성모님을 맞아들이고 있습니다. 황금빛 광륜을 배경으로 성모님은 천사들이 받들고 있는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무아경에 빠진 성모님은 손을 치켜들고 하늘을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성모님의 붉은 옷과 그 아래 두 사도들의 붉은 옷으로 삼각형의 구도를 이룹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 다운 아베 마리아곡
카치니(Giulio Caccini)의 Ave Maria
카치니의 "아베마리아"하면 떠오르는 이름 하나가 있습니다. 지금 흐르고있는 이네싸 갈란테(Inessa Galante)의 아베 마리아... 이 단 한 곡만으로 세계의 비평가들의 귀를 사로잡아 버린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도 이 곡을 즐겨 부르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작곡가들의 유명한 여러 '아베마리아'들 사이에서 카치니의 이 곡이 이네싸 갈란테(Inessa Galante)로 인하여 새롭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