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평화의 하느 님
한 걸음 한 걸음
고통으로 걸으신 길
모든 조소와 온갖 체벌 받으시며
힘겨운 고통의 걸음을 옮기실 때에
뒤따르는 여느 여인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피눈물을 보아라.
님이 가신 그고통의 길에서
한 발자욱을 옮기실 떄 마다
우리의 죄로 실린 무게를
대신하기 위하여
오로지
오로지 아버지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걸어신
그 피투성이의 길에
오열하며 따르는 어머니의 두눈에선 피눈물이...
이런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당신을 버리면서까지
우리 죄인을 위하여 고통의 길을 가신 주님
그 뒤를 따르는 성모님의 눈물을
얼만큼의 보속으로 회개하고 있는가.
이제 우리 키보다 크 버린
우리 죄악을 회개하고
깨끗한 자신으로 변모된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워죄없이 잉태되신 순결하신 성모님께 간구하여
저희께 새로운 영육을 구하는 회개의 기도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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