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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대축일(6월3일) 화답송 nwc

두 파일 중 아래에 있는 파일이 최종 수정본입니다,

 

 

★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



어느 사업가가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당신께 천년이라는 시간은 대략 어느 정도의 시간입니까?"

"한 1분 정도."
"그렇다면 100억 원의 돈은 어느 정도의 돈인가요?""

"1원 정도나 될까?"
하느님의 답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사업가는 하느님께 매달렸습니다.

"사랑하는 하느님, 그렇다면 제발 저에게 1원만 내려 주십시오." 그러자 하느님께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셨습니다.

"좋다. 1분만 기다려라."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시며, 또 그분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한 분이시며 동시에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를 지니신 하느님을 이해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 미사 때 한 분이시면서 삼위를 지니신 하느님에 대하여 물었더니 서로 눈치만 볼 뿐 아무도 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어보았지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나를 부를 때 뭐라고 부르나요?"

"신부님이요." "이 요셉 신부님이요." 그런데 그 중 한 아이가 소리를 지릅니다.

"이기양이요."

제가 원하는 답이 단번에 다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저를 부를 때는 "신부님"하고 부르지만 여러 신부님들이 함께 있을 때에는 "요셉 신부님"하고 부르고, 동사무소나 사회에서는 "이기양씨"하고 부릅니다.

이렇게 다르게 불린다고 제가 세 사람입니까? 아니지요. 드러나는 곳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뿐입니다. 저는 한 사람이지만 호칭은 이렇게 다양합니다.

한 분이시면서 삼위를 지니신 하느님이라는 말도 이렇게 이해해보면 쉬울 것입니다.

신약성경에는 하느님이 삼위일체이신 분이라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성부이신 하느님께서 보내신 천사 가브리엘이 처녀 마리아를 찾아가 전합니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루카 1,31).

이 말을 들은 마리아가 깜짝 놀라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34)하고 반문하자 천사는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루카 1,35)고 대답합니다.

인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탄생 과정부터 성부, 성자, 성령의 하느님께서 개입하시고 결실을 이루시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도 성부, 성자, 성령의 하느님은 그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뿐만이 아니지요.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마태 28,19).

그렇습니다. 성경뿐만 아니라 천주교의 모든 성사도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시며,

또 세 위가 사랑으로 일치되어 계시듯 하느님을 믿는 우리 또한 사랑으로 일치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의 삶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 관계는 사랑보다는 재물이나 능력, 외모에 치우치는 경향이 농후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질이나 외형에 집착하게 되면 진실과 신의로 다져진 인격적 관계는 무너지고 불신과 이기심으로 얼룩진 고독의 시대를 맞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오늘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내면서 과연 나는 이웃과의 관계를 진실한 사랑으로 맺어가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이기영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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