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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16:37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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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

‘한국교회의 꽃 · 세포’ 역할 60년



기도, 순명, 겸손, 헌신, 열정의 자세로 봉사를 함으로써 한국교회의 꽃이며 세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한국 레지오 마리애가 도입 60주년을 맞이했다.

1921년 9월 7일 아일랜드에서 프랭크 더프와 20대의 젊은 여성 15명이 가난한 환자들을 방문하고 봉사하고자 만든 ‘자비의 모후회’에서 시작된 레지오 마리애는 1953년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당시 광주 지목구장 하롤드 헨리 현 대주교(제5대 광주교구장)는 전쟁의 상처로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던 한국사회의 내적 치유를 위해서 레지오 마리애와 같은 평신도 사도직 운동 단체의 폭넓은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아일랜드에 있는 레지오 마리애 최상급 중앙 평의회인 꼰칠리움으로부터 ‘교본’과 ‘벡실리움’을 받아왔다.

5월 31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본당에 ‘치명자의 모후’,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과 경동본당에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이 설립됐고, 이 세 쁘레시디움은 현 하롤드 헨리 교구장 서리 신부가 직접 영적 지도를 맡았다. 단원들의 활동은 목포를 중심으로 광주 교구 관할의 거의 전 지역에 걸쳐 전개됐으며, 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입교 권면과 공소 교리 지도, 냉담자 방문, 혼인 장애 해소 권면, 환자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한국 레지오 마리애 조직이 창설 3년 만에 광주, 청주, 춘천, 원주, 전주, 제주 및 서울 순으로 확장됨에 따라, 1955년 10월 9일 목포 경동본당에 우리나라 최초의 ‘매괴의 모후’ 꾸리아가 설립됐다. 그리고 1년 뒤인 1956년 12월 6일 광주 ‘모든 성총의 중개자’ 꾸리아가 ‘중재자이신 마리아’ 꼬미시움으로 승격됐다. 이후 ‘중재자이신 마리아’ 꼬미시움은 레지오 마리애 도입 5년 만인 1958년 7월 13일 국가 최상급 평의회인 ‘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로 승격된다.

1960년대는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평의회 시대라 할 수 있다. 1960년 1월 17일 수원에 ‘천지의 모후’ 꾸리아가 설립됨으로써 한국의 모든 교구에 기초 평의회인 꾸리아가 자리 잡게 됐으며, 모든 교구에 꾸리아가 설립됐다는 것은 조직의 체계화와 선교에 있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선교 활동이 가능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1965년에 발행된 「월보」는 기존 세나뚜스 월례회의 내용뿐만 아니라 꼰칠리움으로부터 접수된 편지도 번역 게재했었으며, 전국의 교구 평의회에게 소중한 관련 자료이자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통신 수단이 여의치 못했던 당시로서는 정기적인 정보 교환의 유일한 수단이라 할 수 있었다.

한국 레지오 마리애 도입 25주년을 맞은 1978년에는 1830개 쁘레시디움에 7만여 명의 단원이 있는 커다란 단체로 성장하게 됐다. 방대한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2월 23일 서울 ‘무염시태’ 레지아를 세나뚜스로 승격시켰다. 이러한 조직 체제를 통해 레지오 마리애는 사명을 재인식하고 선교의 과학화를 기하는 등 활동 방향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한국 세나뚜스협의회는 도입 50주년을 맞아 「한국 레지오 마리애 오십년사」를 집필하고, 전국 규모의 심포지엄을 통해 내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쌓았다. 특히 2003년 2월 7일 서울 세나뚜스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주관하는 ‘생명 31’ 운동의 일환으로 낙태를 허용한 ‘모자 보건법’ 폐지를 촉구하며 ‘촛불 평화 시위’를 주도함으로써 능동적으로 공동선을 지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2003년 12월 21일에는 대구 ‘의덕의 거울’이 세나뚜스로 승격 됐으며, 2004년에는 각 교구 평의회 지도신부 협의회가 결성됐다. 한국 레지오 마리애 세나뚜스 간부들은 2013년 1월 17일 광주 세나뚜스 회의실에서 2013년 첫 모임을 갖고 한국 세나뚜스 협의회 설립과 회칙제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주던 한국 레지오 마리애는 지난 2012년 7월에 광주, 서울, 대구에 세나뚜스 3개와 15개의 레지아, 224개의 꼬미시움, 2294개의 꾸리아, 3만 349개의 쁘레시디움과 단원 60여만 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가톨릭신문, 2013년 6월 2일,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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